승리 ·· 갈수록 ‘성매매 알선범’ 혐의 짙어져
승리 ·· 갈수록 ‘성매매 알선범’ 혐의 짙어져
  • 박효영 기자
  • 승인 2019.04.11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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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식당과 필리핀 섬 
경찰 수사 전방위적
승리 측 전면 부인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사업을 위해 성매매 알선(성접대)까지 일삼았을까. 가수 승리의 관련 혐의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승리의 주 사업은 일본식 라멘집이 아닌 클럽 버닝썬에서 터무니없는 술값(만수르 세트 등)을 받는 것이었다. 승리는 고급스러운 클럽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금이 필요했지만 자기 자본 보다는 각종 투자자들의 선심에 의존했다. 이 과정에서 온갖 범죄가 횡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당초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대만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일삼았다는 의혹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는 필리핀 섬과 강남 한복판의 식당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승리는 최정상의 사업가이자 연예인에서 한 순간에 범죄 피의자로 추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0일 jtbc 뉴스룸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강남 고급 식당의 2층 룸을 빌려 투자자들에게 1차 접대를 하고 자리를 옮겨 성접대를 주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승리 일행의 동선은 상당 부분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그 자리에 있었던 여성들의 신원, 규모, 1차부터 함께 했는지의 여부다.  

승리는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 아만폴로 섬을 통째로 빌려 2박3일간 생일 파티를 열었다. 여기에 들어간 비용만 최소 10억원에 달했다. 3월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현지 투자 설명회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섬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접대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승리가 총괄 기획 및 관리를 했는지 책임 수위를 가려내고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여러 첩보들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의 건마다 입증된 수위가 다르겠지만 △투자자 접대 사실 △성관계 유무 △대가성 여부 순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2월26일 SBS funE의 최초 성접대 보도가 나왔을 때 이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면서 전면 부인했고 지금도 변호인을 통해 마찬가지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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