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민경] 에너지가 넘치는 봄은 옐로우 빛을 기본 바탕색으로 선명한 레드, 블루, 그린, 오렌지, 바이올렛 등이 속한다. 봄은 원색이 주를 이루어 밝고 화사하며 생동감이 있고 선명하다.

봄 사람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로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며, 피부는 매끄러우면서 맑고 투명하며 옐로우 베이스(yellow base)의 노르스름한 기미의(yellow undertone) 피부 톤을 지니고 있다. 

 퍼스널컬러 분석에서 봄 타입의 신체피부색은 대체로 노르스름한 빛을 띤다. 피부가 노르스름한 사람은 자칫 혈색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혈색 있는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선 베이스메이크업의 컬러를 핑크 베이지로 해야 한다.

 파운데이션은 소량으로 여러 번 가볍게 두드리고 난 뒤 파우더로 살짝 뒷마무리한다. 색조 화장은 봄 컬러 중 밝고 화사한 톤인 코랄 핑크, 핑크 베이지, 오렌지, 옐로우 그린, 옐로우 등 중간색을 활용한다. 

 겨울의 어둡고 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봄의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려면 투명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는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립스틱은 아이섀도와 같은 계열의 중간색으로 한 후 립글로스를 활용하면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메이크업이 된다.

 어둡거나 가라앉는 톤보다는 밝고 화사한 톤으로 표현하며 투명감 있고 화사한 로맨틱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짙게 표현하기 보다는 가벼운 느낌으로 피부를 표현하고 중간색과 밝은 색을 활용하며 혈색을 주기 위해 볼 터치를 하여 화사함을 더해준다.

봄타입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 컬러는 기본적으로 노란색이 가미된 원색이나 중간색의 베이지, 핑크, 코랄핑크, 오렌지, 옐로우, 옐로우 그린 등 밝고 화사한 색이 주를 이룬다.

봄 컬러는 따뜻한 톤으로 신선하면서 깨끗하고 가벼운 느낌이 난다. 또한 이들 색감은 생동감과 활력이 넘치는 것들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봄 컬러로 메이크업을 할 때는 강하게 하거나 짙게 하는 것 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나게 하는 것이 좋다.

봄타입의 사람은 생동감이 있으며 경쾌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꽃 봉우리와 새순 같은 느낌을 연상하게 한다. 봄타입은 밝은 옐로우 계열, 피치 계열, 그린 계열로 배색한 화사한 분위기의 귀엽고 로맨틱한 이미지가 많다.

봄의 색상은 선명하고 강한 원색이 주를 이루며 가볍고 화사한 이미지의 배색으로 캐주얼(casual), 프리티(pretty), 로맨틱(romantic), 크리어(Clear)한 여성스럽고 발랄한 이미지이다. 소재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가 잘 어울린다.

 봄의 캐주얼 이미지는 활동적인 디자인과 배색을 사용하여 자유롭고 경쾌하게 표현한다. 격식에 매어 있지 않고 나이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운 연출로 젊고 활동적인 성격을 나타낸다.

봄 색상 중에서 가장 선명한 색은 레드, 오렌지, 옐로우, 옐로우 그린, 블루 등의 비비드(vivid) 톤으로 강한 대비의 경쾌한 배색이다. 패션은 면, 울 등의 촉감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소재의 티셔츠, 가디건, 셔츠 등이 좋고 데님(denim)이나 니트류와도 잘 어울린다.

활동이 자유로운 바지 또는 미니스커트와 짧은 자켓을 코디하면 활동적이면서도 경쾌한 이미지가 연출된다. 무늬가 없는 단색이나 스트라이프(stripe), 체크(check)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반 양말, 가방, 모자 등의 소품에도 선명한 색상 대비를 주어 더욱 자유분방하고 활동적인 감각을 연출한다.

김 민 경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프)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한국CPI협회 회장 (Color & Personal Identity)
2019 대한민국 휴먼리더 대상 수상
2018 아시아 리더 특별대상 수상
2018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색채발전혁신공로대상 수상
2017 AIC JEJU Congress 조직위원회 위원
2017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
2017 (사)한국색채학회 공로상 수상
(사)한국색채학회 컬러리스트 교재 집필위원
(사)한국색채학회 색채도서출판 집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