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의 언론연재 칼럼집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시시때때로 변화하며 변천하는 사회. 석유등잔 호롱불 백열전등을 거쳐 엘이디전등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사는 이젠 얘깃거리가 아니다.

자전거에서 자동차를 거쳐 하늘을 나는 항공기에 음속을 초월하는 제트항공기 우주를 오가는 비행체 인공위성 등 기기기능이 날로 첨단화 지능화한다. 인간 삶이 긴장의 연속선상에 있다.

늘 긴장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임비는 “역사는 도전과 응전에서 이뤄진다”라고 했다.  

 변화무쌍한 현대사회, 변화에 즉각 적응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되는 사회, 뒤쳐진 낙오자는 결국 도태돼 사그라지고 마는 현대사회의 표정을 박종민 작가가 도서출판 혜민기획을 통해 ‘오늘 우리’를 엮어냈다.   

시인이며 수필가, 칼럼니스트인 이 책의 저자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뀐 오늘의 세상을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며 “현재는 초고속 최첨단이 화두요, 인공지능이 트렌드이며 대세로 4차 산업이 주류가 됐고 사람이 기기(機器)에 지능(知能)을 입혀 그 기기가 사람을 조종한다.

사람이 자기의 편익을 위해 만들어 놓은 기기의 노예가 될 실로 변화무상한 시대에 인간 스스로 활로를 찾아 시류의 변화에 적기 적시 대응해나가야만 한다.”라고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처럼 복잡다난(複雜多難)한 시민사회가 결코 인간의 인성과 근성까지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는 것. 사회의 법규와 질서가 필요하고 또 그 속에서 세상을 관망하는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저자의 ‘오늘우리’는 지난 2년 여간 중앙뉴스 언론지의 인기 연재 칼럼들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오늘 현대인들이 잊고 있는 인간 본연의 자세와 고유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 박종민의 우생마사 優生磨砂’ ‘오늘 우리’

 박종민 지음 | 도서출판 혜민기획 | 300쪽 |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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