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경쟁력 있나?
전기자동차,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경쟁력 있나?
  • 우정호 기자
  • 승인 2019.04.1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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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리더스포럼 “미래 신성장산업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 방향” 토론
'2030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보급 그 해법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외부 전문가 등 주제발표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전기차리더스포럼이 열렸다.토론에 참여한 패널들. 왼쪽부터 박륜민 환경부/대기환경과 과장,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자동차항공과 과장, 김필수 (사)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 이창기 국토교통부/첨단자동차기술과 과장, 이항구 산업연구원/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시스템산업실 선임위원,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연구기획 팀장,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미래차연구센터 센터장 등 (사진=우정호 기자)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전기차리더스포럼이 열렸다.토론에 참여한 패널들. 왼쪽부터 박륜민 환경부/대기환경과 과장,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자동차항공과 과장, 김필수 (사)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장, 이창기 국토교통부/첨단자동차기술과 과장, 이항구 산업연구원/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시스템산업실 선임위원, 김유탁 한국전지산업협회/연구기획 팀장,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미래차연구센터 센터장 등 (사진=우정호 기자)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전기자동차와 수소차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꼽히며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예산을 확대하고 전기버스, 전기화물차 보급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산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 전문 생산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부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10만 시대를 열기 위해 올해 전기차 4만3300대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화물차의 조기폐차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는 국회 신성장산업포럼(공동의장 김진표, 홍영표)와 국내 대기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산업 전기자동차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방안에 대한 포럼을 1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을 공동주최한 김진표 국회신성장산업포럼 공동대표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통한 전기차 보급 등은 국민들의 안전과 복지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30% 이상이 경유차 등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도 있어 미세먼지 감축에 전기차가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은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최근 노르웨이,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서는 이르면 2025년에서 늦어도 2040년까지 화석 연료로 달리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고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는 선언을 했다"며 "IoT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서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결합한 '커넥티드카', '스마트카'에 대한 각국 정부와 기업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전기차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이라는 이점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국가적 신성장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조사에 따르면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 국내 기업 3곳이 TOP10 들어갈 정도로 전기차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배터리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철강, 자동차 제조, 반도체, IT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투자 및 정책적 뒷받침만 이루어진다면 전기차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35.8% 감축하기 위해 사회 전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수송 부문에 있어서는 2030년까지 노후 경유차를 시장에서 완전 퇴출하고 전기자동차 3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6만2000여대에 불과한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을 고려할 때 다소 도전적인 목표로 보일 수 있으나 최근 국내외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 추세를 보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을 이끈 김필수 (사)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대림대 교수 (사진=우정호 기자)
이날 토론을 이끈 김필수 (사)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대림대 교수 (사진=우정호 기자)

이날 포럼은 ‘미래 신성장산업 전기자동차 발전 방향’을 주제로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외 전기자동차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 및 향후 보급정책 방안을 발표한 박륜민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전기차 수요 측면에서 구매보조금 지원물량을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확충, 세제혜택 연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승용차와 함께 상용차 및 화물차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장 미래형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한 양병내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국민부담과 환경을 고려한 보조금 및 인센티브시스템을 지속 가동해 2022년까지 구매보조금을 유지하고 보조금 소진시 추가예산을 확보해 전기차 보급확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중교통과 트럭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구체화해 2022년까지 전기버스 3000대, 전기트럭 5000대 보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을 발표한 이창기 국토교통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전기차보급 확대를 위해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초소형전기차 등록기준 마련, 전기차 튜닝 활성화 등 제도정비와 초소형-중대형 전기차 안전기준, 전기차 국제기준 제정 활동 등의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이어 김필수 전기자동차협회장(대림대 교수)을 좌장으로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2022년 국내 전기차 43만대 보급목표 달성하기 위한 당면 과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기업의 과제는? ▲전기자동차 혁신성장을 위해 관련 정책 규제개선 방향은?
▲국내 아파트 및 공동주택 등 충전기 사각지대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발전 방향은? ▲민간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의 수익모델 개선 방향은? 등의 주제로 활발한 질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은 중소기업 및 대기업 등 다수의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인들이 포럼에 참여해 전기자동차 산업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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