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는 22일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62만원을 전달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1,700여 경주시청 직원'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성금전달(사진=경주시 제공)

시는 지난 16일부터 1,700여 경주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성금 모금활동을 펼쳤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전달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경주시는 지난 2016년 9.12 지진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었던 만큼 시 직원들은 강원도 피해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공감하며 한마음으로 자발적인 기부에 동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강원 도민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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