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군위군 보건소(소장 김명이)에서는 지난 2일 군위읍 대북1리 마을회관에서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명사랑 마을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군위군 제공)
대북1리 마을회관에서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생명사랑 마을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진=군위군 제공)

생명사랑 마을이란 생명존중을 위해 힘쓰는 마을단위 공동체로 마을 주민 모두가 생명존중 의식을 가지고 자살예방에 앞장서는 정신건강 친화적 마을을 의미하며 군위군 내에서는 2019년 동산1리(부계면)와 대북1리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보건소장, 군위읍장(노준석), 마을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마을이장(이성기)과 마을주민(장재수)이 농약보관함을 모니터링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되었다.

이에 대북1리가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군위군 보건소는 안전한 농약관리와 충동적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 보관함 30개를 배부 할 예정이다.

농약보관함에는 정신건강상담(1577-0199)과 군위보건소 정신건강사업 담당(054-380-7422) 전화번호가 있어 마을 주민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식전 행사로 기초건강검사와 식후 웃음치료 및 다과가 준비되어 마을 주민들에게 더욱 뜻 깊은 현판식이 되었다.

김명이 군위군 보건소장은 “생명사랑 마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하나 된 생명존중 의지가 중요하며 군위군 내 정신건강과 생명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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