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아리랑 민속 예술단 (단장이재봉)과 문화재청 생생 문화제 사업으로 진행하는 “생생 이야기가 살고 있는 문화”가 이달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문화 체험관 및 덕동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박미화 기자)
이원돌 한옥 전경 (사진=박미화 기자)

이 행사는 청소년, 다문화 가족, 일반 관광객이 참석하여 마을 트래킹, 한복 체험, 다도, 전통 놀이, 오방색 (천연 염색), 우리 소리 배우기 등 모두 무료 체험으로 진행된다.

생생 문화제 사업은 우리 문화수업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 콘텐츠로 활용,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 해 나가기 위해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국책 사업이자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을 포항에 있는 명소를 다양한 활용과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배향하는 인물 탐구 (이연적. 이연괄, 정문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교육, 인성 함양과 온고지신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가 접목하는 고품격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정립되며 지역민들의 문화속의 기회를 확대 및 더 가까워진 문화재, 재미있는 명소 만들기, 역사 문화 자원을 창의적으로 관광과 연결하여 숙박 및 지역 농산물 구매 등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다.

한편, 덕동은 자금산 남쪽 산기슭에 형성된 유서 깊은 마을로 신라 때 죽장부곡과 성법이부곡이 형성된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제철과 관련된 철물 기구와 무기 생산 공장들이 있던 곳으로 벼슬재는 관인이 아니면 동행을 못 한다는 전설이 있으며, 사의당이강의 후손들이 360여년에 이어 집성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곳 대표 문화재로 명성 81호 용계정과 덕동숲, 경상북도 지정 민속 문화재 제 80호 애은당, 제 81호 사우정, 제 158호 여연당과 등록 문화재 제 373호 오등리 근대 한옥이 있으며 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된 세덕사의 230년 전 문서를 덕동 민속전시관에서 모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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