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와 공동으로 '옛 사진에 담긴 추억'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사장 유경상)은 흩어진 채 소멸되고 있는 민간의 옛 사진을 발굴해 보존하고자 ‘2019 옛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로 추진되는 공모전은 〈옛 사진에 담긴 추억 “그리움이 쌓이네”〉를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안동시 제공)
2019 옛 사진 공모전 옛 사진에 담긴 추억 “그리움이 쌓이네”(사진=안동시 제공)

공모 대상은 1990년대 이전에 촬영된 사진으로, 흑백과 컬러 구분 없이 지역의 건축물, 풍경,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이면 제한 없이 가능하다. 출품방법은 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출품사진을 소지하여 연구원 사무실로 방문하면 된다.

공모사진은 심사기준에 따라 5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에 100만원, 금상 1점 50만원, 은상 1점 30만원, 동상 1점 20만원, 가작 20점 온누리상품권 각 5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은 6월 25일(화)부터 29일(토)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2018 옛 사진 공모전’에서는 전쟁으로 제대로 된 건물도 없던 시절 흙벽을 발라 놓은 교실에서 4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을 담은 ‘1952년 옥동공민학교 성인반 수업’을 비롯 ‘1962년 임청각 회화나무 앞’, ‘1968년 나룻배 타고 예비군 훈련 가던 날’, ‘1970년대 용상동 만물상회 앞 절미운동’ 등 다양한 지역의 옛 사진을 발굴하여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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