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용성면 곡신리 마을회관에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치매 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용성면 곡신리 마을회관에서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치매 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진=경산시 제공)

이날 용성면 곡신리를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는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하고 보듬마을 리더, 마을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배려와 관심으로 일상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마을 주민에게 치매 조기 검진 및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가족(짝꿍)을 결연하여 마을 꽃밭 조성, 자서전 쓰기, 나들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회관에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마을 담장에 벽화 그리기, 화장실 개선 공사 등 인지건강 환경개선을 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안경숙 보건소장은 “치매가 있어도 이웃들과 함께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경산, 치매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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