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자살위기현장 대응능력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경기북부청 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자살위기현장 소방대응능력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경기북부청 제공)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119상황관리요원들을 대상으로 ‘자살위기현장 소방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7일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체결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본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살 고위험자를 많이 접하는 119상황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자살시도자 징후 파악 ▲자살위기 현장대응 요령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석지현 강사가 소개한 한국형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을 활용할 경우, 자살시도자 및 위험군에 대해 조기에 파악, 대처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경수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자살위기현장에 대한 소방대응능력이 더욱 향상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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