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김의 바디팩트] 덜 찌고 싶다면 내 몸을 괴롭혀라
[리아 김의 바디팩트] 덜 찌고 싶다면 내 몸을 괴롭혀라
  • 리아 김
  • 승인 2019.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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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김 서울호서예전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리아 김 서울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중앙뉴스=리아 김] 우리는 흔히 “운동은 시간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꾸준한 운동은 엄청난 집념과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 그렇지만 우리도 사람인지라 바빠서 헬스장에 갈 시간도, 움직일 기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헬스장 문턱까지 가기가 힘들지 가면 막상 운동을 잘 하고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사업으로 바빠진 필자의 근황을 보면 헬스장까지 가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퇴근 후 침대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필자는 도저히 운동을 할 시간을 만들 수가 없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꽉 차있는 스케줄과 잦은 출장스케줄로 어찌저찌 짐정리가 끝나면 캐리어를 다시 꺼내 싸야하고 밀린 일을 마무리 지으면 다시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 헬스장 문턱을 밟아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도 오전에 스케줄보다 일찍 일어나 공복유산소를 하고 집에 와서 잠시 누워서 에너지를 비축한 후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그나마 살이 덜 찌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회사원들이 필자가 느끼고 있는 무기력에 시달리고 있어서 다이어트건 운동이건 “내일부터”라는 말을 자주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시점에도 우리는 틈새운동이라는 것을 공략하여 살을 덜 찌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몸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정기적으로, 주기적으로 괴롭혀주는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예를 들자면, 잠을 줄이고 아침에 한시간 더 일찍 일어나 공복유산소로 내 자신을 괴롭힌다던지, TV를 보는 순간에도 가만히 있기 보다는 내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길 바란다. 필자도 가만히 소파에 누워서 TV시청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나에게 득이 되는 것은 다른것이라는것 쯤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여 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식이지만, TV로 눈요기를 하며, 혹은 뉴스를 시청하며 틈새운동을 한다면, 덜 지루한 상태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효율적으로 나 자신을 괴롭힐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라텍스로 만들어진 스트레칭밴드, 또는 마사지볼, 폼롤러 등을 이용하여 누워서, 앉아서 또는 다양한 부위를 괴롭힐 수 있다. 최근에 등에 살이 쪘다면 스트레칭 밴드로 등운동을, 다리가 붓는다면 누워서 폼롤러로 뭉친 다리근육을 풀어줄 수도 있고 마사지 볼을 이용하여 하루 동안 고생한 나의 목 부위에 자극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짧게 짧게 운동을 하거나 자극을 주는 것이 나에게 엄청난 운동효과를 가져다줄 것 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흔히 말하는 “도둑놈심보”를 가진 것이고, 그나마 지금보다는 덜 찌고 지금의 몸무게를 유지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짬짬이 운동을 하다가 요령이 생겨 집에서 고강도 홈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어 엄청난 몸짱으로 거듭날 수도 있는 것이다.

집에서 운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낯설고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심리적으로 집이라는 곳은 쉬는 곳, 잠자는 곳 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어 집에서(특히 침실에서) 공부도, 운동도,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소도구를 활용하여 간간히 운동을 하며 나 자신을 길들이고 집도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학습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기도 하다.

▲ 리아 김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서울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몸스터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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