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7월 8일까지... 200편 선정

(자료=서울시 제공)
(자료=서울시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한 편의 좋은 시를 통해 우리는 삶의 위로와 감동으로 힘을 얻기도 한다. 특히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 편의 시는 휴식 같은 마음의 선물이 되기도 한다. 서울시가 지하철 승강장안전문에 게시할 시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바쁜 일상에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할 새로운 시(詩)를 찾는다고 5일 밝혔다. 기간은  6월 17일(월)~7월 8일(월) 3주간이며.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시민 창작 시 공모를 통해 200편의 시를 선정하고,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299개역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천만 서울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들을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해왔다. 올해도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새로운 작품을 모집한다.

작품 응모는 남녀노소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내 손안에 서울’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시 작품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게시되는 ‘시민 시(詩)’는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8월 30일(금) ‘내 손안에 서울’ 및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오는 10월부터 승강장 안전문에 게시할 예정이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시를 만나는 기회”라며,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좋은 시 한 편을 읽으며, 지친 마음에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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