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최창원)의 학생들이 영 마이스터로서 갖추어야 할 전인적 능력 향상을 위해 충북 음성의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지난주말 참여했다.

(사진=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제공)
2019 인성교육 프로그램 연수 (사진=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1학년 재학생 57명, 2학년 재학생 57명, 교직원 6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1박 2일 숙박을 하면서 구원의 집(노인요양원), 인곡자애병원, 애덕의 집, 환희의 집(정신요양원), 희망의 집(심신장애인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정신질환, 심신 장애, 노인성 질환, 입원 치료 및 임종 직전의 환자분들을 만나 뵙고 식사 돕기, 목욕돕기(옷갈아입기 보조 등), 청소, 말벗, 주방일, 보호자 역할, 가족 돌보기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첫날 저녁에는 시각, 청각, 언어장애 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장애체험과 삶의 행복을 공유하는 탑 쌓기 시간 등을 가졌으며, 2일차에는 봉사활동 후 모둠 활동 및 소감 나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성교육에 참여한 1학년 최○○ 학생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힘들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어 뿌듯했고, 부모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사랑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또 선생님들께서 항상 함께했으며 도와주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태어났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며 살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최창원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영 마이스터로서 전문성뿐만 아니라 전인적 능력까지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