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남 진주시 남강청실회(회장 주정민) 회원 40여명과 초아회(회장 김승렬) 회원 35명 총 80여명은 지난 9일부터 천전동에서 남강변 벽화와 망경동 산모퉁이 버려진 옹벽에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사진=진주시 제공)
 남강변 벽화와 망경동 산모퉁이 버려진 옹벽에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사진=진주시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천전동행정복지센터와 남강청실회가 천전동에 낙후된 곳을 대상으로 협의 후 벽화그리기 장소로 두 곳을 지정해 추진했다.

특히, 천전동에서는 지난 4월에 공사 완료된 지하차도 평면화 공사장 가장자리, 시멘트로 된 외벽이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어 이곳을 아름다운 남강변과 어루어지는 유등과 진주검무를 추는 장면 등 진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벽화로 그려 천전동의 볼거리를 만들었다.

주정민 회장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민간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의논하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천전동이 될 것이다”라며“이런 활동이 널리 확산되어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강 청실회는 이날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외에도 지난 5월 19일에 관내 독거노인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주방 씽크대 설치와 도배장판 교체공사를 하고 더불어 저소득 독거어르신 1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13년째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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