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김천대학교와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설치․운영에 관한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김천대와 새마을지도자대학 운영 업무협약 체결 (사진=경북도 제공)

새마을지도자대학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21세기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정예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경북도가 지역대학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새마을운동 전문교육이다.

먼저 이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윤옥현 김천대 총장과 김천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새마을지도자대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김천대는 매년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새마을 전문교육을 실시해 정예지도자를 양성한다.

교육과목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새마을정신의 이해, 21세기 새마을운동 추진내용과 방향, 새마을운동 세계화, 새마을지도자 리더십 함양, 지역개발 등의 전문과목은 물론 환경문제대책, 지역갈등관리, 심폐소생술, 기초외국어 등의 교양과목도 배운다.

또한, 새마을관련 현장이나 국도정 시책사업 추진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학습도 병행한다.

이날 업무협약을 마친 후에는 이철우 도지사, 윤옥현 김천대 총장,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나기보․박판수 도의원, 신재학 경상북도새마을회장 등을 비롯해 교육생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이면 50주년이 되는 새마을운동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 마주하고 있다. 올해부터 김천대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새마을지도자대학이 새마을운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마을 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에 입학한 교육생들은 일선 현장에서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직접 몸담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108명의 정예지도자부터 새마을정신으로 새롭게 무장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을 되살리고 새마을운동이 재도약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종주도로서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오롯이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저개발국가 빈곤퇴치 등 세계 속의 새마을운동으로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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