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에는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가족들과 함께 동부사적지와 안압지, 보문관광단지, 월정교 등 관광지 여러곳에서 보호헬멧이나 안전장구없이 전동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나 인도를 운행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헬멧이나 안전장구없이 전동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나 인도를 운행(사진=박미화 기자)
헬멧이나 안전장구없이 전동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나 인도를 운행하고 있다. (사진=박미화 기자)

하지만 전동오토바이는 안전장구 방향지시등, 경음기등 안전조치가 전혀 없어 무적완구로 안전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운행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사고의 위험이 높아 논란이 일고 있다.

경주시내 관광지 여러곳에 많은 전동오토바이 대여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동오토바이를 타다 대형사고가 발생해도 단속의 손길이 불가하여 관광객들의 안전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동오토바이 대여점은 세무서에 허가신고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고 접촉사고 후 뺑소니접수가 신고해도 단속할 관리부서가 없어 사고의 심각성이 절실히 나타나고 있다.

관광도시 경주시는 문화관광공사, 경찰서와 함께 협약하여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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