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박계 의원 모임인 여의포럼이 오늘 국회에서 창립 3주년 기념 토론회를 갖고 정권재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여의포럼" (간사 유기준 의원)이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여의포럼은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정국 현안에 관하여 38차례의 세미나와 토론을 했고, 회원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정국의 전반적인 현안은 물론, 최근 논란이 되는 사법제도개혁과 한나라당 쇄신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이계로 토론에 참가한 김영우 의원은 "당청 관계는 협조적으로 가야 한다"면서 "합리적 변화를 추구해야지 야당처럼 포퓰리즘과 급진적 변화는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의원은 또 "등록금 인하 방침을 올바른 때에 내놨는지 회의가 들고, 추가감세 철회도 그렇다"고 말했다.

반면 쇄신파인 김성식 정책위부의장은 "잘못된 인사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며 "지금 감사원의 내부 비리가 터졌는데 만약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통과됐으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가느냐"고 지적했다.

또 '등록금 부담 완화'에 대해서도 "이런 걸 통해서 당이 꿈을 주고 비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박근혜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등 차기 대권 후보들이 국가 발전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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