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치즈 조합 ‘트리플치즈’와 진한 초콜릿맛 ‘가나슈초코’ 크림롤 출시
향후 디저트 매출 높아질 것으로 판단, 디저트 상품 구색 강화
현재 27개 디저트 운영, 올해 연말까지 단독상품 15종 추가 계획

(사진=이마트24 제공)
(사진=이마트24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이마트24가 크림롤을 들고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마트24는 21일(금) ‘순삭크림롤 트리플치즈’와 ‘순삭크림롤 가나슈초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순삭크림롤 트리플치즈는 3가지 치즈(고다, 체다, 까망베르)를 조합해 ‘단짠(단맛+짠맛)’의 맛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순삭크림롤 가나슈초코는 우유가 들어간 초코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각 2900원, 3000원이다.

기존 크림롤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롤에 들어가는 내용물(크림)에 대해 고민한 끝에 달콤한 크림에 짭짤한 치즈 풍미를 더해 단짠의 조화를 이룬 중독성 있는 맛을 개발해냈다. 또한 우유를 활용한 초코 크림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살렸다.

SNS사용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이 주 타깃이라는 점을 고려해, 맛있어서 순식간에 음식이 먹어 치워 사라져버린다는 의미의 ‘순삭’이라는 네이밍을 제품에 사용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크림롤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디저트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24의 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2018년 1월~5월 기준) 43% 상승 했으며, 그 중 케이크, 크림슈, 마카롱 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118% 오르는 등 앞으로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의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디저트를 통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싶은 ‘혼디족(혼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또한, 편의점 즉석커피가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매출이 매년 수직 상승함에 따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가 동반상승 할 것으로 보고 디저트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조각케이크, 마카롱 등 현재 27종의 디저트를 판매 중이다. 이번 크림롤 2종 출시 이후에도 연말까지 단독 운영 디저트 상품 15종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카테고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 프레쉬푸드팀 최원영 파트장은 “모찌롤에 대한 인기를 확인 한 뒤,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크림롤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디저트 개발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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