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쓰레기산 방문해, 방치폐기물 처리 선별기 및 우기 대비 완충 저류시설 부지 점검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임이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의성쓰레기산’문제의 해결사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 (사진=자한당 제공)
자유한국당 임이자 국회의원 (사진=자한당 제공)

임이자 의원은  21일 오후 2시, 경북 의성군 단밀면에 위치한 ‘의성쓰레기산’을 방문해, 방치폐기물 처리 선별기 및 우기 대비 완충 저류시설 부지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주수 의성군수가 함께했다. 21일부터 선별기가 가동됨에 따라, 본격적인 ‘의성쓰레기산’처리가 시작됐다.

‘의성쓰레기산’은 총 17만3천톤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으며, 미국 CNN 보도로 인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주수 의성군수가 함께했다. 21일부터 선별기가 가동됨에 따라, 본격적인 ‘의성쓰레기산’처리가 시작됐다.(사진=의성군 제공)

현재 방치폐기물 물량의 44.5%인 7만7천톤은 열회수 재활용을 할 계획이며 55.5%인 잔재물 9만6천톤은 소각과 매립으로 분류하여 단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다가 올 장마철에 침출수 문제나 날림먼지 등으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크다”며 “집수탱크와 완충 저류시설을 조속히 설치해 주기적인 관측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연내 폐기물 처리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 13일 박천규 환경부 차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의성군 방치폐기물의 연내 처리를 강력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