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전통시장이 화재에 취약하고, 특히 야간에 화재 발생 시를 대비하여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아니한 경산자인공설시장에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6월부터 각 점포마다 1대식 자동확산 소화기 470대를 설치하고 있다.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 (사진=경산시 제공)
자동확산 소화기 설치 (사진=경산시 제공)

자동확산 소화기는 점포마다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천정에 부착하여 화재 발생 시 72도의 열 감지에 자동으로 소화 약재가 분사되며, 특히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초동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건물이 노후화되어 항상 화재 위험이 상존하고 있던 경산공설시장에 대해 C지구 및 어물 지구 재건축, 주차시설 110대 확충, 모든 통로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35%의 공정률과 2020년 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재래시장과 복합 상가 등의 대형 화재사고를 계기로 우리지역 전통시장에 시설현대화와 화재안전 점검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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