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의 신농가월령가] 북한의 자랑거리 들쭉나무
[이재인의 신농가월령가] 북한의 자랑거리 들쭉나무
  • 이재인
  • 승인 2019.07.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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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전 경기대 교수 / 소설가
이재인 전 경기대 교수 / 소설가

[중앙뉴스=이재인]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식물이 하나도 없다. 나무들 또한 사람에게 유익한 식물이다. 선진국에 가면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은 물론,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이 땅의 시인이나 묵객들은 인류의 동반자인 나무를 예찬하고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효능을 열거한 명사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는 동서양이 일치하면서 이에 동의한다.

이런 나무들 가운데 유독 사랑받는 정금나무가 있다. 이 나무를 흔히 들쭉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 소관목으로 뫼들쭉, 산들쭉나무로 일컫기도 한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몽골 등 시베리아 한대지역 해발 900미터에서 2,000미터 사이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는 백두산 한대지역에 자라고 있고 강원도 이북 지역에 자생한다.

또 이 들쭉나무는 한라산에 일부가 자라고 중부지방 서해안 내한성이 있는 고지대 양지와 습한 곳에서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다.

열매는 안토시안이 풍부하여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있으며 장기간 복용하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어 북한지방에서는 이 열매를 가을에 채취하여 술을 빚어 대외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 인동과에 속하는 개들쭉 열매는 날것으로 먹거나 음료로 마시거나 잼을 만들어 먹는다. 이 들쭉나무는 1미터 정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며 앞면은 초록색이나 뒷면은 초록색이 또는 흰색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열매는 약간 신맛이 도나 술을 담그면 고급에 속한다. 5월이나 6월에 꽃이 핀다. 꽃부리의 꽃은 다섯 갈래로 갈라졌으며 10개의 수순이 있다. 열매는 자주색으로 종자는 가을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이끼위에서 파종한다.

북한에서는 이를 관광 상품화하였는데 시력회복, 관절의 부종, 지혈제, 중풍, 치매 예방, 암 예방 등에 효력이 있다 하여 대내외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들쭉나무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 합병증 저해제 등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들쭉나무 유전변이 등에 대한 학술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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