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남구보건소 내 냉각탑)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분수,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균이 호흡기로 흡입되어 감염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권태감,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여 갑자기 발열 및 오한이 동반되고 마른기침, 설사,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독감과 폐렴을 유발한다. 특히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될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레지오넬라 환경검사결과 검사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시설에 대해서는 재검사 및 예방관리를 위한 위생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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