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지난 8일부터 폐기물처리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영천시는 지난 10일 고경면 소재 공장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서·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장에 직접 출동해 피해상황을 확인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동이 불에 타고 유출수로 인한 2차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진=영천시 제공)
폐기물처리대책본부 운영 영천시장 직접현장 확인나서 (사진=영천시 제공)

이에 시는 관계 부서와 협조해 저류조를 설치하는 등 유출수 방지 조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 시료를 채취해 환경오염 분석의뢰를 통한 2차오염 확인 절차를 진행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당업체는 폐기물 처리 사업계획만을 받은 곳으로 폐기물관련 영업행위를 할 경우 무허가사업장으로 사법조치대상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1일 오전 현장 확인 후 2차 환경오염 방지 및 사업장의 위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를 직접 지시했다. 폐기물처리대책본부에서는 사업장의 폐기물관련 위반사항 조사 후 관련법에 근거 행정조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재 폐기물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기에 직접 발로 뛰어 현장을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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