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17일간 대장정에 돌입
제18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17일간 대장정에 돌입
  • 윤장섭
  • 승인 2019.07.1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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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의 가장 멋진 수영축제도시 "광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개회 공식 선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사진=연합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전 세계의 수영선수들의 축제인 제18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지난 12일 저녁 8시20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열고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73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처음 시작해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들의 축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함으로서 한국이 세계 5대 스포츠대회(올림픽과 월드컵 등)를 모두 개최하는 4번째 국가가 됐다. 이날 개회식장은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광주시민들로 가득 찼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 덕분에 대회장은 큰 혼잡을 이루지 않았다.

5시30분부터 개회식장으로 관객들은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7시 무렵 광주여대 주변은 주차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기도 했으나 일찌감치 안내된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버스를 타고 온 시민들로 큰 혼잡을 이루지는 않았다. 개회식에 앞서 다양한 식전 공연이 진행되자 개회식장은 입장한 관객들의 열기로 뜨거워 졌다.

개회식은 오후 8시 20분, 문재인 대통령과, 'FINA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 세계 각국의 물이 하나가 되는 ‘합수식’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3부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가져온 물을 어린이들이 분수대에 붓는 순간 분수대는 하나의 물결이 돼 솟구쳤다. “물 합수식‘은 인간의 욕망으로 오염된 물을 ’광주의 빛‘으로 치유하고 순환시켜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후 개회식 순서에 따라 "생명을 품은 물", "인류의 바다", "빛의 분수"를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지자 시민들은 환호했다.

장소가 실내라는 제약때문에 개막식 준비 위원회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영상 및 입체효과로 물의 파노라마를 연출했다. 특히 360도 영상, 플라잉, 15m 아쿠아그래피 등 갖가지 특수효과와 전자음악, 북소리 등으로 남해의 풍류와 멋을 형상화했다.

축하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와 배우들이 출연해‘물의 환희’라는 주제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송순섭 명창과 국악 퓨전밴드 재비의 공연은 한국의 멋과 풍류를 지구촌 곳곳에 널리 알리는 촉매제 역활을 했다. 

2부 순서로 참가국 국기 입장이 이어졌다. 개최국 한국은 맨 마지막에 입장했다. 모든 참가국 국기가 입장을 마치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와 FINA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선언으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18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빛의 도시 광주’에 전 세계의 물이 모였다'면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만난 세계의 물들이 평화의 빛과 물결이 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서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번“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2000여 명의 서포터즈가 참여했다.

이 위원장에 이어 "FINA 훌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은 대회사에서“수영연맹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광주라는 역동적인 도시에서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열리는 제18회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들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6개 종목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 전 세계에 기쁨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마글리오네" 회장은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참가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모든 지원과 적극적인 참여로 어느 대회보다 전문성을 보여주신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광주광역시, 대한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서 이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FINA의 가장 멋진 수영축제의 개최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적인 개회를 선언함으로써 개회식은 절정에 달했다. 

한편 제18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6개 종목(경영, 수구, 오픈워터, 다이빙, 아티스틱, 하이다이빙) 76개 세부종목에서 모두 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최고의 선수를 가린다. 이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194개국 선수단 7459명에 253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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