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두언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정두언 의원이 16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자택 한 아파트 옆 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망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택에 유서를 남긴 뒤 집을 나갔고, 이를 발견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8분쯤 유서를 써놓고 나갔다는 정 전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 전의원을 발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의 급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그가 출연했던 방송가도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정두언 전 의원은 종합편성채널인 MBN '판도라' 등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현재 경찰은 정 전 의원에 대한 검안과 본인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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