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안전 축산물 생산 단지 확대 조성을 위해 23일 농업인회관에서 경주천년한우 HACCP농장을 대상으로 한우농장 HACCP관리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천년한우 HACCP농장을 대상 한우농장 HACCP관리에 대한 기술교육 실시(사진=경주시 제공)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경주천년한우’는 타 시·군보다 앞서 친환경·안전 축산물 생산 기술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해 2007년 국내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인증을 획득했으며, 전국 최다 HACCP농장을 조성해 친환경·안전 축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 중 최초로 HACCP Food-Chain(사료→농장→도축→가공→판매→소비자)을 구축,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에서는 친환경·안전축산물 현장 컨설팅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HACCP컨설팅 비용 1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 3억 원을 확보해 HACCP 농장 환경 개선을 위한 차량 및 대인 소독기, 농장 방역 안내문, HACCP농장 현황판 등을 농가에 설치, 농장 외부로부터 질병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역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농장별 가장 적합한 최적화된 위생관리와 생산관리를 통해 고품질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관리 기준서를 제작해 농장에 비치, 농장관리에 이용함으로써 농가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정화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품질 안전 한우육 생산을 위해 앞으로 친환경·안전축산물 생산(HACCP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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