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전통을 묻다’ 연계 … 20명 선착순 참가비 무료
“윤광조 도예가 작품 감상 후 점토 이용 직접 분청사기 표현”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는 오는 31일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참가자들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지난 6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참가자들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그린나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와 연계해 전통의 분청사기를 현대 도예로 재구성한 윤광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또, 점토를 이용한 분청사기 표현 시간을 함께 갖고, 손으로 다듬고 깎아내는 우리나라 전통도예 체험의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31일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인원은 개강 전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전통에 묻다’ 기획전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평가받는 윤광조, 박대성, 이왈종, 황창배 등 4인 작가들의 다양한 표현기법과 정신이 담긴 44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54-740-3990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거장의 도예작품을 통해 우리의 전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열린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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