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남도 일대서 미상의 발사체 2발 발사
北, 황해남도 일대서 미상의 발사체 2발 발사
  • 윤장섭
  • 승인 2019.08.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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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습 방사포에 가까워...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

 

북한이 오늘(6일)새벽에 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오늘(6일)새벽에 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북한이 지난 2일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지 나흘만인 오늘(6일)새벽에 다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새벽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방부장관,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하는 관계부처장관회의가 오전 7시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다시 쏘아 올린것은 한미 연합훈련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추어 쏘아 올린 것으로 볼때 한미를 겨냥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 이후 13일 동안 무려 4번째 무력시위를 벌인 것이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발사에 이어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군사적 적대 행위들이 위험 계선에 이른 것과 관련해 이를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고 한미 합동 훈련을 강력 비판했다. 이어 "조미, 북남 합의 이행에 대한 우리의 의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어 앞으로의 대화 전망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북한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혔으나 '조미'당국이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계속한다면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종류와 비행거리, 고도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합동참모본부는 추가 발사해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는 한편 북한이 또다시 발사체를 쏜 배경과 의도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지난달 25일과 31일, 그리고 지난 2일, 그리고 오늘까지 13일 동안 모두 4차례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군은 앞서 지난 2일까지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북한이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에 쏘았던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하며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사진의 모습이 방사포에 가까워서 신형 방사포일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북한이 최근 고도를 낮춰가며 연이은 시험 발사를 해왔다는 것은 실전 배치를 하기 전 의미있는 데이터값을 축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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