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페랩의 ‘스킨 솔루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이오페랩의 ‘스킨 솔루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4차 산업혁명과 개인맞춤시대 도래로 유전자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유전자는 사람마다 태어날 때 부모에게 물려받는 모든 유전 정보의 모음이자, 개인의 질병, 건강, 아름다움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질병이나 고민이 발생한 후에 치료하던 예전과 달리 사전 예방하는 것으로 건강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뷰티,헬스케어 업계에서 유전자 서비스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내 유전자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미리예측해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유전자 맞춤형 서비스’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타고난 피부 유전자를 확인하고 과거의 습관으로 인한 현재 피부를 진단함으로써, 미래의 피부를 바꾸는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도록 아이오페랩의 ‘스킨 솔루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말했다.  명동 아이오페 플래그십스토어 2층에서 진행된다.

아이오페에 따르면 20개의 유전자 마커를 분석해 피부보습, 탄력, 색소, 항산화, 민감에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선천적인 피부 유전적 특성을 예측한다. 유전적으로피부내수분손실을막는기능이약한지,색소 침착이 쉽게 일어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피부 관리 방법과 생활 습관을 제시해주어,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솔루션을 제안해준다. 아이오페는 연구소 기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2016년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부 유전자를 통한 폭 넓은 피부 연구를 지속해왔다.

아이오페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부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아 본인의 선천적인 피부 유전적 특성을 확인한 고객은 1,500명이 넘을 정도다.” 며“ 향후 아이오페의 고객에게 본인의 피부 유전자와 현재의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고객의 피부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내년부터 유료 체험으로 전환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외도 동원F&B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고객에 꼭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 G스토리’를 5월 론칭했다. 제공받은 타액 수집 용기에 직접 침을 모아 보존액과 섞어 GNC 매장에 제출하거나, 택배로 수집 용기 키트를 발송하면 된다.

총 14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적 요인 검사와 문진검사를 통해 현재 고객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1:1 맞춤 상담을 제공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천내용을 받을 수 있다. 식생활 코칭 전문기업‘마켓온오프’는유전자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과 협력해 7월초 ‘유전자 맞춤형 식단&드링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켓온오프는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대사관리식, 모발건강식, 고단백저칼로리식 등 유전자 맞춤형 식단과 건강 드링크를 추천하고 배송하고, 마크로젠은 체질량지수, 공복혈당, 평균혈압, 원형탈모 등 건강에 관련된 총 14개 항목의 유전자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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