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주민모임을 기반으로 한 마을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24개 희망마을을 신청 받고, 사전 컨설팅을 거쳐 최종 심사에서 총 18개 마을을 선정했다.

김주수군수  (사진=의성군 제공)
김주수군수 (사진=의성군 제공)

해당 사업은 5인 이상의 마을주민 모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공동체 형성 활동에 필요한 300만원 이내의 경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이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내용은 △주민화합행사, △소규모 환경개선, △마을 내 돌봄활동, △특화마을계획 등이다.

군은 선정된 마을 대표들에게 8월 중으로 회계 교육을 진행하고 사업비도 교부해 9월부터 사업이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실행과정에서 교육과 컨설팅 등의 지원체계를 갖춰 사업 실행의 안전성을 도모한다.

의성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주도하고, 행정을 지원하는 ‘주민주도’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정했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과의 관계가 긴밀해져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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