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여름축제가 한창이다 (사진=신현지 기자)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여름축제가 한창이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여름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10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예빛무대에서는 임시정부100주년기념 제5회 서울스토리패션쇼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한강을 찾은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렸다.

임시정부100주년기념 애국장편영화 “황감독의독백” 제작발표회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The 100' 이란 주제로 서울사랑의 100년 전과 오늘의 모습을 다채롭게 엮어 임시정부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공고히 했다.

특히 이날 본 행사는 그간 한국의 발전에 초석을 이룬 시니어패션모델들이 서울의 100년사를 의상으로써 재조명하여 시민들뿐 아니라 외국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순화 디자이너, 김윤미 안무, 유지영 디자이너, 유니크원 등이 함께했으며 40년 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서울을 떠났던 84세의 이순성씨가 패션쇼 런웨이에 올라 시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사진=신현지 기자)
(사진=신현지 기자)

이날 김동국 사진작가는 대거 등장한 시니어패션모델들의 런웨이에 “어느 때보다 살아 있는 핫한 사진들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서울스토리 패션쇼를 주최한 황현모 감독은 “아름다운 한강의 석양과 함께 진행되는 서울스토리 패션쇼가 벌써 5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애국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THE 100’의 주제로 100년 전 독립운동과 문화 패션이 콜라보로 무대를 꾸미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HUMAN 도시, 애국의 도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강을 패션소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유니크한 한강의 문화콘텐츠로 완성시켜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도 선호하여 꼭 찾아오게 하자는 서울스토리패션쇼의 기획의도에 따른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알리기 위한 서울스토리패션쇼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5회 서울스토리팬션쇼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의 과거’를 시작으로 2016년 ‘미래의 단합’, 2017년‘리더 도시의 품격’ 2018년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매년 새로운 형식의 패션쇼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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