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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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늘(14일) 오전 8시 30분 경,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 부근 서희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용 승강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노동자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한 명은 다쳤다. 또 지상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강원 속초의 31층 높이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사용 승강기(호이스트)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탑승자 4명과 지상에서 작업 중인 외국인 근로자 2명 등 6명이 사상했다. 희생자들은 현재 속초의료원과 보강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은 공사용 호이스트를 지탱하기 위해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레일 형태의 마스트가 뜯어져 나가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사고가 난 승강기는 아파트 시공사의 하도급 업체가 설치·해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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