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미정)은 14일 경산시청 직원들이 기부한 착한일터 기부금 일부를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아동 600여 명의 문화체험 경비로 블루원 워터파크 입장료 1천2백만 원을 지원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공무원 착한일터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문화체험 (사진=경산시 제공)

이번 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경비 지원은 지역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문화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경산시와 경산시 직원을 대표하는 공무원노동조합과의 노사 협의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연합 문화체험 행사의 입장료 등 일부분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날 60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를 방문해 파도풀, 캐논볼 슬라이드, 웨이브 슬라이드, 아드벤처플레이 등 워터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34° 뜨거운 태양 아래 시종일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산시 공무원 착한일터는 기부문화 활성화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공직자로서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에 가입했으며,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해왔다.

최영조 시장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들의 작은 나눔의 결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밑거름이 되고,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착한나눔도시 경산을 구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 박미정 위원장은 이날 경주를 찾아 “조합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기부금을 지역 아동들을 위해 지원하게 돼 기쁘다.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외에도 시민의 참봉사자로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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