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각 식품업계들이 명절상품 판촉 경쟁에 나섰다.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을 겨냥해 다음달 12일까지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를 지난 추석 때보다 2배 늘린 40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혼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서로 다른 종류의 상품을 함께 넣은 이색 선물세트로  1~2인 가구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콜라보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식구수가 적은 만큼 단일 품목의 대용량 제품보다는 여러 품목이 함께 구성된 소용량 제품을 더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 선보인 '로브스터·전복', '애플망고·사과' 등의 '콜라보 선물 세트'가 모두 완판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우선, 과일 콜라보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아보카도와 망고를 섞은 아보카도·망고세트와 사과·배·샤인머스켓을 혼합한 '혼합 선물세트 등이다. 특히, 올해 추석에는 멜론·거봉·사과·황금향 등으로 구성된 '과일 바구니세트를 명절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또한 제주산 수산물 혼합세트와 버터·치즈·올리브유 등 상품을 포장한 구르메 치즈세트, 유기농 금쌀 오곡 세트 등도 준비했다. 이 밖에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의 선물세트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했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급 상품들을 함께 넣은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향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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