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택' 수요자 급등에 공세권 단지 인기
'쾌적한 주택' 수요자 급등에 공세권 단지 인기
  • 우정호 기자
  • 승인 2019.08.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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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성’ 교통 제치고 주거선택 요인 1순위로 떠올라
평균 수명 연장에 높아진 건강 관심도…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서울숲 공원과 인접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사진=우정호 기자)
서울숲 공원과 인접한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사진=우정호 기자)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주택 선택 기준으로 ‘쾌적함’을 가장 우선적으로 꼽는 매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 인근에 공원이 있는 ‘공세권’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서울, 경기 지역 성인 1020명(25~64세)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주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35%가 ‘쾌적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은 24%, 교육은 11%에 그쳤다.

이에 맞물려 숲 또는 공원과 가까운 아파트는 ‘그린 프리미엄’으로 더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항노화(anti-aging), 웰에이징(well-aging) 등 건강하고 멋지게 나이를 먹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행정안전부가 조사한 국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현재(2019년 4월) 100세 이상 인구는 1만4,835명으로 5년전 동월(1만934명)에 비해 3,901명 많아졌다.

올 2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도시공원 면적이 넓은 곳에 거주할 경우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각각 15%, 17%, 13% 낮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에서는 녹지비율이 높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성인이 됐을 때 정신질환 발생률이 최대 55%나 낮았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공원인근 주택에 대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017년 4~5월 서울 홍릉 숲과 이곳에서 2㎞ 떨어진 도심을 비교한 결과, 도시숲이 도심의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각각 25.6%, 40.9%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수․흡착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했기 때문이다. 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산업단지와 인근 주거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도시숲 조성 전․후의 차이가 뚜렷했다.

이처럼 주거단지 인근 공원 유무가 주거선택의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올 8~9월에도 공세권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주목을 받고 있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사진=우남건설 제공)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 (사진=우남건설 제공)

㈜우남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택지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71㎡~84㎡, 총 238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장지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동탄2신도시 남부생활권의 중심지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들어서 단지 인근에 쾌적한 자연인프라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전세대 테라스 구성 등 다른 단지에서 볼 수 없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여유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로부터 500m이내에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개교 예정 중에 있으며 유치원은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주변 학교들이 모두 개교하게 되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지에서 도보 2분 이내에 통학이 가능하다.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은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홍보관은 동탄 센트럴파크 앞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42-2 센트럴파티오 1층(스타벅스 옆)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오는 8월 개관 예정이며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2620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오는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30-15, 16번지 일원에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단지 내 시설처럼 이용 가능한 고무래어린이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 서리풀공원, 한강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레빌' (사진=동부건설 제공)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레빌' (사진=동부건설 제공)

반포 센트레빌은 강남 서초구 노른자 입지에 위치하며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뛰어난 인프라는 물론 단지 내․외부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2개동, 지하 3층~ 지상 19층, 전용면적 59~88㎡, 총 108세대로 구성돼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2-1구역(거여동 181, 202번지 일원) 주택재개발을 통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8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총 1945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7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 84, 108㎡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비롯해 성내천, 오금공원, 천마공원, 올림픽공원, 성남GC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포스코건설은 8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857번지 일대 염주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3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976가구 규모며 이 중 85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주변에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풍암호수공원, 중앙공원(계획) 등이 위치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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