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번 영천-대구-경산 간 대중교통 광역 환승 시행과 연계해 청통면․신녕면 주민들의 오랜 민원사항인 시내버스 시계외 구간에 대해 20일자로 추가요금이 폐지되었다.

영천시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그동안 이 지역은 경산시 소재 운수업체가 운행하는 지역으로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80년대부터 시계 외 구간요금이 폐지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경산시 경계를 벗어나면 청통면 300원, 신녕면 500원, 치산리 1,100원을 추가로 내고 이용했다.

이번 시계외 구간 추가요금이 폐지됨에 따라 영천-대구-경산 간 광역 환승 연계와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이동편의 제공에 큰 효과를 가져 오게 되었다.

또한, 타 지역민의 관광지 방문 활성화 등 유동인구 증가와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인구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구간요금 폐지를 위해 경산시와 해당 운수업체(코리아와이드 대화) 관계자 등과 협의를 거쳤으며, 광역 환승 본격시행일에 맞춰 추가요금 전면 폐지에 이르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오신 청통면․신녕면 등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소됨으로서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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