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리온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출시 7주 만에 200만봉을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28억원에 달한다.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 ‘구운마늘맛’, ‘땡초간장소스맛’, ‘표고버섯맛’ 등 한정판 3종은 대표적인 서양 원조 과자인 감자칩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마늘, 고추, 버섯 등의 전통식재료를 접목한 것이 맛의 특징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해운대, 광안리, 대천, 경포대 등 전국 해수욕장 및 여행지 등에서 많은 소비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고품질 감자 재배지로 알려진 전라남도 보성, 충청남도 당진, 경상북도 구미, 강원도 양구 등의 국내산 햇감자 사용으로 신선함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홈술족과 과자와 맥주를 즐기는 과맥족이 증가하는 추세에 안주용 스낵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관련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간판 스낵으로 지난 17년 동안 생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누적매출액 1조 4천 억 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개수로는 약 17억 봉지가 팔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은 마늘, 고추, 버섯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외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인의 맛’으로 재탄생한 만큼 희소성과 맛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홈술∙과맥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포카칩의 인기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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