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추석 차례상 준비는 "영천, 금호, 신녕" 5일장에서
영천시, 추석 차례상 준비는 "영천, 금호, 신녕" 5일장에서
  • 박미화 기자
  • 승인 2019.08.2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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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영천전통시장은 (매월 2,7,12,17,22,27일)이며, 영천장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라는 이점으로 지금까지 그 규모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5일장으로 경상도 최대의 농산물 교역시장 중 하나이다.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시장 내는 물론 주변 도로 양쪽 인도까지 북적이는 모습이 활기차다.

(사진=영천시 제공)
추석 차례상 준비는 "영천, 금호, 신녕" 5일장에서(사진=영천시 제공)

양파, 마늘을 비롯해 과일, 채소, 곡식, 다양한 종류의 건어물, 생선가게. 알록달록 고운 색으로 눈길 끄는 의류 잡화점, 참기름․들기름 짜느라 바쁜 방앗간 풍경 등은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영천장 최고의 특산품은 단연 돔배기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토막 내어 소금에 절인 것으로 경상도지역 명절 차례상과 제사상에 반드시 올리는 귀한 음식이다. 쫄깃한 식감은 물론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천장 대표 먹거리 곰탕골목에 들어서면 구수한 냄새가 장보러 온 손님들의 발목을 잡는다. 구수하고 깔끔한 국밥에 촉촉하고 야들한 수육까지 곁들이면 속까지 든든히 채울 수 있다.

영천공설시장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일반영화는 물론 3D최신개봉영화도 관람 가능한 별빛영화관에 이어, 1층 중앙통로에서는 밤이 되면 별빛야시장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갖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녕장(매월 3,8,13,18,23,28일)은 요즘 보기 드문 면단위 농촌지역의 5일장이다. 화산․신녕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곡식류, 양파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이 주로 거래되며,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깨끗하게 정비된 시설에 어물전과 잡화점, 식당, 방앗간 등의 상점이 어우러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신설된 상점 뒤편에는 오래된 건물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상점들도 함께 있어 더욱 정겨운 시골 장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금호장(매월 3,8,13,18,23,28일)은 영천시가지와 경산시 하양읍 중간 지점에 위치한 5일장이다. 금호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금호․대창지역의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포도, 배, 복숭아가 유명하다. 추석 무렵이 되면 햇과일, 밤, 대추 등 햇곡식이 나와 명절 차례상 준비를 위해 찾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영천전통시장투어는 시장에만 가는 투어가 아니다. 전통시장투어는 전통시장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영천시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관광투어 상품으로 1인당 1만5천원의 비용으로 영천에서의 하루가 알차고 즐거울 수 있다.

투어는 일반 전통시장 투어와 야간 전통시장 투어로 운영되며 야간 전통시장 투어는 영천별빛야시장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또, 농산물 수확, 와인 만들기, 전통장담그기, 승마체험 등 농촌체험 1가지와 영천시 주요 관광지 1곳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 1석3조의 알찬 체험여행코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더욱이 전통시장 투어 참여자들에게는 온누리 상품권과 별빛야시장 시식권이 제공돼 장도보고 야시장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최근 전통시장 투어가 학부모들에게 자녀교육의 장으로 인기를 얻어 자녀와 함께 신청하는 가족이 늘고 있다. 도시의 상설시장과는 다른 매력과 이색풍경을 갖고 있는 시골 전통시장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습의 장으로, 중년이상의 어른들에게는 옛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영천전통시장투어는 영천시홈페이지(https://www.yc.go.kr/tour/)에서 신청가능하며 30명이상이면 단체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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