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퍼펙트맨'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퍼펙트맨'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이렇게 살다 죽으면 12억, 사고로 죽으면 27억, 퍼펙트한 인생을 위해 한탕을 꿈꾸는 건달 ‘영기’(조진웅).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지만, 사기꾼에게 속아 주식은 휴지조각이 되고 마는데...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가 극장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돈 쫌 많은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의 완벽하게 상반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까칠하네” 카피처럼 시니컬하고 날카로운 눈빛의 ‘장수’(설경구)는 표정만으로도 엄격하고 까칠한 성격의 캐릭터임을 단번에 보여준다.

반면 포마드 헤어스타일에 성냥을 입에 물고 있는 ‘영기’(조진웅)는 폼생폼사를 추구하는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까리하네”라는 카피와 함께 ‘장수’와 상반되는 매력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깔끔하게 차려입은 수트와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블루종의 패션 스타일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이번 포스터는 두 사람이 선보일 상극 케미를 넘어선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퍼펙트맨’은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조진웅의 완벽한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로펌 대표 ‘장수’ 역을 맡은 설경구는 그간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뛰어넘는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해 반전 매력을 선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인생 반전을 꿈꾸는 건달 ‘영기’ 역으로 분한 조진웅은 흥 많은 캐릭터와 완벽 일체되어 독보적인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퍼펙트맨’은 오는 10월 초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