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교제 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

이상화(30)와 강남(32)이 열애 1년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상화(30)와 강남(32)이 열애 1년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 스타 이상화(30)와 그룹 'MIB' 출신 강남(32)이 열애 1년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29일 두 사람의 각각 소속사인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본부이엔티'는 "이상화와 강남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양쪽 집안은 이미 상견례를 마친 상태이며 두 사람은 결혼 날자를 조율해 오다가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10월 12일 부부의 연을 맺는 이들은 지난해 9월 SBS TV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지난 3월 정식으로 교제를 해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이 한국 귀화 절차를 밟으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기정사실화됐다.

양 소속사 관계자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상화, 강남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 올림픽 스타로 세계 스포츠계 유명인사가 됐다.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회연속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일본 선수에게 간발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이후 지난 5월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이상화는 추성훈과 광희 등이 있는 엔터테인먼트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상화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면서 방송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남은 2011년 MIB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솔로 활동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가수 태진아와 함께 첫 트로트 정규 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지난 5월 MC 등이 대거 소속된 디모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예능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