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금리인하 한 차례 더 단행될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에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에서 동결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50%에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30일 서울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통화 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의 이번 결정은 미,중간의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이 우리나라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춤과 동시에 기준금리도 종전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동결과 관련해서 대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기는 했으나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들었다. 또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리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린 만큼 이번에는 추가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금융시장에서는 악화된 외부적 여건, 투자 및 소비심리가 위축된 내부적 여건 등을 고려해볼 때 4분기에 금리인하가 한 차례 더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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