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 이강덕시장은 지난 30일부터 추석맞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 가운데 첫 방문지로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포항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경영안정자금 보증과 대출추천을 받기 위해 현장을 찾은 서민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렸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시장은 지난 30일부터 추석맞이 민생현장 방문(사진=포항시 제공)

또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번 정부추경으로 반영된 지진피해 국비 사업 자금이 올해 안에 전부 집행되도록 당부하였다.

이날 방문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오광장 신한은행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보력이 부족한 포항시와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의 소기업과 소상인들의 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융통을 원할하게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지진피해지역 자금 대출보증은 지난달 8월 16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받기위한 일일 방문객 수는 하루 250여 명에 달한다.

대출금액은 2021년까지 3년간 3000억 규모로 올해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 300억원, 내수경기침체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500억원, 신용도 하락 저신용 자영업자지원 200억원으로, 올해 1000억원을 집행목적으로 현재 500억원이 집행되었다.

소상공인시장공단 포항센터는 오광장 신한은행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이번 지진피해 일반경영안정자금 445억원과 청년고용, 성장촉진, 특화자금 등 800억원 이상을 올해 안에 집행할 계획이었으나 초기부터 일일 평균 2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포항시와 같이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지원사업, 백년의가게 홍보, 시장경영바우처사업, 제로페이 홍보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지진이후 소비둔화와 부동산 가격 거래 실종, 건설업체 아파트 공급과잉 등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소상공인 폐업 증가와 매출액 감소 등 체감경기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출금액이 가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6명 및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에 4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히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홍보를 철저히 하여 자금이 조기에 집행되어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도록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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