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9월 첫째 주(9.1~9.7)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경북도내 25개 보건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사진=경북도 제공)

자기혈관 숫자 알기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가 제정한 9대 생활수칙만 실천하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3040세대 직장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타 연령층에 비해 건강위험요인(흡연, 음주)은 많은 심뇌혈관질환관리의 취약 대상군이다.

이에 경북도는 도내 55개 사업장 2,900여명의 직장인들을 찾아가 ‘자기혈관 숫자알기와 ’9대 생활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공원, 마트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도 함께 하고, 각 보건소에서도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건강관리 안내를 한다.

또한, 도 자체 행사로 6일 도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 안동시보건소와 함께 도청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레드서클캠페인’을 진행한다.

건강한 혈관을 뜻하는 레드서클은 캠페인의 심벌로, 이날 레드서클존에서는 본인의 혈압, 혈당, 체성분검사를 할 수 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3040세대들은 흡연, 음주 등 가장 많은 건강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지만 직장생활 때문에 적절한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는 건강취약계층”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장인들이 본인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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