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지난 8월 31일 토요일부터 불국사 일원에서 경주세계문화유산 예비 학생 해설사 36명, 학생 해설사(2018 인증) 14명이 함께 하는 우리 고장 문화재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경주교육지원청 제공)
불국사 일원 학생 해설사 '우리 고장 문화재 탐방' (사진=경주교육지원청 제공)

이 행사는 올해 예비인증과정을 통과한 학생 해설사와 작년에 인증된 해설사가 함께 참가하여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로 문화재를 해설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재 홍보 도우미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기르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학생 해설사들은 이미 지난 7월에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방학 동안 스스로 문화재 이해와 해설력을 높여 홍보 도우미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도 했다.

학생 해설사 문화재 탐방은 외국어와 문화재에 대한 지도 능력이 뛰어난 교사의 인솔 아래 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이유림, 장인숙)의 안내로 문화재 탐방이 진행되었으며, 학생 해설사들은 직접 돌아보며 세심하게 다양한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경주세계문화유산 학생 해설사 인증과정을 거치고 있는 유림초등학교 윤정우(6학년)은 “탐방을 통해 경주 문화재 불국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고, 학생해설사로서 불국사의 가치를 외국인에게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경주교육지원청 전태영 교육지원과장은 “인증과정을 통해 학생 해설사가 경주의 문화재를 바르게 이해하고, 앞으로 외국인에게 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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