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평양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10월, 평양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 윤장섭
  • 승인 2019.09.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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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월드컵 평양원정 "AFC 통해 北에 의견 전달"...응원단 방북 될까?

 

'벤투' 호가 다음 달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2022년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벤투' 호가 다음 달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2022년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벤투' 호가 다음 달 평양에서 북한 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과 관련한 우리측의 준비사항을 북측에 전달하고 현재 북한당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AFC을 통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우리측 의견을 북측에 전달했다. 통일부가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 선수단과 선수단을 지원하는 인력의 방북에 대한 논의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10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에 대해 "선수단, 중계 문제 등 경기와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서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봄과 가을에 평양에서 예정됐던 남북 간 월드컵 예선전은 모두 불발됐다. 북한은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가 어렵다면서 평양에서의 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경기는 북한에서 열리지 못하고 상하이에서 예선전을 치룬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3국이 아닌 평양에서 예선 경기가 치뤄진다.

북한축구협회는 벤투호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홈경기를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지난달 초 AFC에 전달했고 우리측 축구협회가 AFC를 통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일정 등을 고려해 선수단의 방북 경로를 우선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쟁점인 응원단 방북도 논의대상이다. 한국은 1990년 10월 11일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펼쳐진 북한과 남북통일 축구 이후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서게 된다. 당시 경기는 친선전이었던 만큼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이 평양 원정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는 기대 속에서도 신중한 분위기다. 북측의 어떤 특별한 반응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있다. 통일부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소강상태에 있는 남북 관계에 변수가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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