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착용 고객 대상 자유이용권 최대 43% 할인 이벤트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전통명절 추석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민속촌이 오는 13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민속촌은 12일부터 15일까지 특별행사 ‘추석이 왔어요’를 주제로 성주고사, 송편 빚기, 제사상 차리기 등 추석 명절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먼저 한국민속촌이 마련한 성주고사는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풍습으로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과 함께 가정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례가 끝나면 고사에 사용한 고사떡과 음복주를 나누는 무료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이어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추석 송편을 빚어 보는 송편 빚기 체험과 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핀 가마솥에 송편을 쪄내는 시연이 진행된다. 행사 진행하는 매일 오후 4시에는 명절에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풍습에 따라 송편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된다.

추석 차례상 차림을 배워보는 교육적인 체험도 열린다. 각 고장마다 다른 상차림을 배우고 실제 차례상에 음식을 올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전통의상인 도포를 입고 직접 차린 차례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과 연관된 생활풍속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가을에 재배한 박의 속을 긁어내 바가지를 만드는 전 과정을 보고 참여해볼 수 있으며, 서해안에서 가을 어장이 열릴 때 짚으로 막대를 띄워 액운을 쫓았던 풍습에 따른 배 만들기 체험도 있다.

한국민속촌 성기업 학예팀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민속촌에서 전통의 재미를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민속촌은 명절에 한복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최대 43%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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