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방향과 난이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실시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이 70여 일 후인 오는 11월 14일 치러진다.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모의평가는 전국 2천101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5개 지정학원에서 4일 실시된다.특히 이번 모의평가의 가채점 결과는 6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 지원의 중요한 잣대가 된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9천224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45만9천217명, 졸업생 등은 9만7명이다.재학생은 5만 5천여 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은 3천 6백여 명 늘었다. 시험 범위도 수능 전 범위여서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 본인의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실제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교육과정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출제·채점과정의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수능시험의 난이도 역시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지난해에 아주 어렵게 출제된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번 주 금요일인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돼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모집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는 과정인 만큼 이번 시험을 꼼꼼히 분석해 전략적인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54만8천422명, 수학 가형 19만760명, 나형 35만4천146명, 영어 54만8천432명, 사회탐구 29만3천281명, 과학탐구 24만3천214명, 직업탐구 1만1천682명, 제2외국어/한문 5만3천629명이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다.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실제 수능과 똑같이 진행된다.

6월 모의평가 때처럼 4교시 탐구영역 문제지 오른편에는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과목명이 색인 형식으로 제공된다. 수험번호 기재란 옆에는 선택과목 응시 순서 기재란도 제공된다. 이는 본 수능 때도 똑같이 제공된다.

평가원은 4∼7일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10월 1일에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