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광원 기자]국토의 올바른 토지정책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용적 국토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응천 의원이 국가의 포용적 국토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조응천 의원실 제공)
조응천 의원이 국가의 포용적 국토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조응천 의원실 제공)

국토연구원(강현수 원장)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포용적 국토 실현 측면에서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공공서비스와 생활 인프라에 접근 가능하도록 이동 기회를 증진시키는 SOC 투자 및 관리 정책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용적 국토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 뿐 아니라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까지 포함해 실현하는 것으로 국민 모두가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계층, 지역 간 격차, 배제를 최소화 하는 것을 말한다.

조응천 의원은 “국토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SOC(도로, 철도)는 국민의 사회활동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서비스지만, 지금까지 SOC 투자에 대한 기준은 경제적 효율성만을 중시한 나머지 지역적, 기능적, 사회적 측면은 배제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포용적 가치를 접목한 교통 정책 수립 등 SOC 투자 및 관리에 대한 기준 개선 방안에 대한 효율적인 논의가 이뤄어 졌다고”고 밝혔다.

국가의 포용적 국토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찰영을 했다.
국가의 포용적 국토 실현을 위한 교통정책 전문가 토론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찰영을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김경석 공주대 교수와 배윤경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맡았다. 이어 조남건 충북연구원 공공투자분석 센터장, 강주엽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 과장, 추상호 홍익대 교수, 이동민 서울시립대 교수,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 기자가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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