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숲가꾸기 공공작업단 사업으로 '산림재해예방 및 저소득층 생계지원' 두 마리 토끼 잡아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4일 ‘2019 하반기 숲가꾸기 공공작업단 발대식’과 ‘안전사고예방 및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숲가꾸기 공공작업단 발대식 및 직무 교육  (사진=포항시 제공)

이번 ‘숲가꾸기 공공작업단’은 일자리창출 확대 정책에 따른 국비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정년퇴직자, 노인, 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선제적 경기대응과 동시에 숲가꾸기 분야 공공사업 확대로 각종 산림재해예방과 산림관리에 효율을 기하기 위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포항시의 산림시책 안내와 각종 산림장비 작동요령, 숲가꾸기 작업방법,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방법과 산림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요령 및 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에 대한 현장대응 등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앞선 행정 서비스 제공과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작업추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앞으로 숲가꾸기 공공작업단은 포항시의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도로변·생활권 주변에 급속히 확산되는 숲주변지 덩굴류제거, 산불 발생요인 인화물질제거, 숲내 수목 부산물 수집을 통한 자원재활용 등 각종 산림관리에 신속한 대응과 산림에서 발생하는 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관련한 민원처리로 좀 더 나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창석 산림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취약계층 우선선발로 저소득층 생계지원과 재취업이 어려운 신중년과 여성에 대한 일자리 고용안정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산림작업은 위험성이 높은 작업이므로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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