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 시즌, 낭만이 가득한 유럽 여행지 중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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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유럽 여행지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나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느낄 수 있는 스위스가 32%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낭만이 있는 프랑스가 29% 지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25%), 영국(14%)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교통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기차가 80%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자동차(14%), 자전거(5%), 비행기(2%)가 올랐다. 유럽 여행에서 기차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창 밖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과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61%를 차지했으며, 패스를 이용한 무제한 기차 여행이 가능해 가격적인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1%로 그 뒤를 이었다.
레일유럽의 신복주 소장은 “유럽 여행의 경우 나라나 도시간 이동이 잦고, 여러 나라들이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기차로 여행하기에 최적의 여행지”라며 “특히 기차여행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높고, 시간적인 효율성도 높아 세계적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유럽 여행은 누구와 함께 떠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혼자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이 좋다는 응답이 30%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인과 떠나는 낭만 여행이 28%로 바로 뒤를 이었다. 친구와 떠나는 신나는 여행(23%), 가족과 떠나는 착한 여행(19%)도 선호도가 높았다.
유럽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냉정과 열정사이>가 41%를 차지했으며, 기차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그린 <비포 선라이즈>가 32%로 2위에 올랐다. 역시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한 <레터스 투 줄리엣>이 20%로 3위, 아일랜드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포즈 데이>가 6%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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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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